미팅 테크놀로지는 증강·가상현실(AR·VR), 홀로그램, 인공지능(AI), 5G(5세대 이동통신), 3D(3차원) 등 최신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회의기술을 가리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불붙은 언택트(비대면) 열풍을 타고 급증한 웨비나(웹+세미나)와 온라인 화상상담, VR 전시회 등이 대표적인 미팅 테크놀로지 행사다.
국제회의기획과 서비스, 전시주최 업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은 '일반'과 '자율'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신청 시 기업이 원하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마이스협회는 "기업이나 행사마다 각각 원하는 기술의 종류와 수준, 적용 범위가 다를 수 있다"며 "컨설팅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유형을 두 가지로 나눴다"고 설명했다.
일반형은 협회가 설계한 표준 커리큘럼에 따라 컨설팅 지원 받는다. 프로그램은 특정 회의기술 도입에 대한 컨설팅과 선도기업의 기술도입 사례 분석, 기술에 대한 이해와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등 3단계로 진행된다.
자율형은 참여기업이 직접 원하는 내용을 컨설팅 받을 수 있다. 컨설팅을 맡을 전문가는 물론 전체 프로그램을 참여기업이 직접 지정하고 설계할 수 있다. 업무시스템이나 예정된 행사에서 미팅 테크놀로지 활용계획이 어느정도 마련된 기업에게 적합한 유형이다.
참여기업은 이달 29일까지 100개 회사를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신청과 지원사업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이스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협회는 이번 컨설팅 지원을 통해 마이스업계의 다양한 미팅 테크놀로지 활용 및 적용사례를 백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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