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1월20일 질서 있는 정권 이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이 차기 대통령으로 확정된뒤 성명을 통해 "선거 결과에 전혀 동의하지 않고, 팩트(사실)는 내가 옳다는걸 증명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은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306명을 확보해 당선을 확정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2명의 선거인단을 얻었다. 지난달 14일 선거인단 투표 결과가 그대로 인증됐다. 바이든 차기 대통령은 20일 취임한다.
상·하원의 차기 대통령 확정은 6일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워싱턴DC에 있는 의회 의사당에 난입해 선거인단 인증 절차가 중단된 뒤 재개된 회의에서 이뤄졌다.
워싱턴=주용석 특파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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