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MCND가 '힙한 악동'의 에너지를 자신했다.
MCND(캐슬제이, 빅, 민재, 휘준, 윈)는 8일 두 번째 미니앨범 'MCND AGE'를 발매하며 약 5개월 만에 컴백한다. 앞서 지난 7일 타이틀곡 '우당탕(Crush)'를 선공개했고, 이어 8일 자정 '우당탕'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컴백 분위기를 달궜다.
MCND는 한경닷컴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컴백 소감을 비롯해 신곡에 대한 소개, 활동 각오 등을 밝혔다.
캐슬제이는 "새 앨범이 나오기까지 기간이 조금 있어서 많이 불안하고 초조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연습하고 갈고 닦았다"며 "더 멋있어진 MCND를 보여드릴 생각에 설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빅은 "조금 더 발전된 모습으로 찾아왔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고, 민재 역시 "이번 활동이 정말 기대된다. 팬분들을 직접 만날 수 없어서 아쉽지만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휘준도 "젬(공식 팬덤명)분들께 새로운 무대를 보여드릴 생각을 하니 정말 설레고 기쁘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고, 윈은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고 했다.
'MCND AGE'는 지난해 8월 발매된 첫 번째 미니앨범 'EARTH AGE'의 연장선으로, MCND 세계관을 정리하는 마침표 같은 앨범이다. 앞서 지구와 가장 유사한 행성으로 알려진 Kepler-1649c에 살던 다섯 소년이 동경하던 푸른별에 도착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 앨범은 지구에 도착한 다섯 소년이 열어갈 새 시대의 서막을 뜻한다.
타이틀곡 '우당탕(Crush)'은 메인 기타 루프가 돋보이는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올드스쿨 힙합 장르다. 리더 캐슬제이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무대 위에서 가장 신나게 놀 줄 아는 MCND 다섯 멤버의 모습을 센스 있고 재치 있는 비유의 가사로 표현, 곡에 경쾌한 에너지를 더했다.
윈은 "이번 타이틀곡은 우당탕거리며 정신없이 무대에서 놀고 즐기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저희가 무대에서 낼 수 있는 최대한의 멋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이라며 "캐슬제이 형이 작사에 참여해 MCND의 색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중독성 있는 비트의 후렴구에 깔끔하게 내뱉는 랩까지, 거침없는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하는 MCND의 악동 이미지와 아주 잘 어울리는 곡이다. 특히 퍼포먼스에 강한 팀답게 무대 위에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MCND는 '우당탕'의 포인트 안무로 "후렴구 '우당탕~'하는 파트에 나오는 '까꿍춤'"을 꼽으며 "손을 살랑살랑 흔드는 안무와 표정이 바뀌는 부분에 주목해달라. 조금 더 여유로워진 퍼포먼스를 감상하실 수 있을 거다. 또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서는 멤버별로 독무가 준비돼 있다. 멤버 각각의 매력이 돋보이는 파트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번 활동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는 멤버 모두가 "MCND를 알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캐슬제이는 "더 많은 분들이 저희의 존재를 알고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다"고 했고, 빅은 "데뷔 앨범이 새로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이번 앨범도 MCND만의 새로운 노래와 무대라는 인상을 주고,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민재는 "MCND의 색깔을 좀 더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또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고, 휘준도 "저희 MCND를 더 많이 알리고 저희가 '이 정도로 무대를 즐길 수 있다'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윈 역시 "이번 앨범을 통해서 많은 분들이 MCND의 매력을 알게 되셨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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