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캠핑협회(협회장 차병희)가 캠핑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캠핑에 대한 모든 용품 구입과 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는 ‘캠핑문화상품권‘을 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50만원권 4종으로 판매된다. 소비자들은 상품권 액면가에 할인이 적용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며, 사용은 협회 제휴점에서 액면가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한국캠핑협회 측에 따르면 캠핑문화상품권의 인쇄 및 발행비용, 전산관리비용 등을 비롯한 관련 전반의 모든 비용을 전액 협회가 부담한다.
사단법인 한국캠핑협회 차병희 회장은 “전국의 여러 캠핑장을 방문하면서 캠핑장 운영자로부터 경영의 어려움을 듣고 비수기 운영에 어려운 문제들을 해소할 생각으로 ‘캠핑문화상품권’을 출시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은 비성수기의 캠핑장 이용을 활성화시켜 캠핑장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한국 캠핑 고유의 ‘동계캠핑’을 겨울이 없는 동남아 외국 관광객들의 체험의 장으로 확대시켜 잠재력 있는 관광 상품으로 발굴하며, 해외에 거주하는 교포들에게 캠핑문화 상품권을 할인가격으로 배포해 우리나라의 사계절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캠핑 레저문화를 전 세계에 알려 새로운 한류캠핑문화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캠핑문화상품권의 선물문화는 일반인들의 캠핑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캠핑을 해보고 싶어도 적절한 기회나 계기가 없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일회성에 그치고 마는 체험의 개념이 아닌 지속적인 여가로 캠핑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협회는 캠핑문화상품권을 통해 파생되는 이익금을 저소득층 및 장애인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캠핑협회는 창립 때부터 운영하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거택장애우에 무상으로 캠핑 체험을 제공하는 ‘캠핑나들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캠핑문화상품권’은 (사)한국캠핑협회 홈페이지 및 전국 캠핑장과 상품권 대리점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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