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신임 원장에 이원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연구위원이 선임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에 이원태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을 오는 9일 자로 임명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한국인터넷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 심사추천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제청을 거쳐 임명됐다. 앞으로 3년간 한국인터넷진흥원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그동안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과기정통부 장관이 임명했으나 작년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직원이 500명 이상, 총 수입액이 1000억원 이상 되는 경우)에 따라, 과기정통부 장관이 제청해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 연구위원은 서강대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은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도혁신자문단 자문위원, 한국인공지능법학회 부회장,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정책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인공지능과 법', '제4차 산업혁명과 한국의 미래전략', '디지털 시대의 민주주의' 등이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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