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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4도~영하 7도로 예상됐다. 수도권 지역은 영하 15도 이하일 것으로 관측됐다. △서울 영하 15도 △인천 영하 14도 △수원 영하 16도 △파주 영하 21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영하 8도~영상 1도일 전망이다. 10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영하 5도로 예상됐다. 주말 내내 평년(영상 1~2도)보다 낮은 기온에 머물 것이란 얘기다.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 소식이 예보됐다. 11일엔 전남에 눈이, 11~12일은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린다고 예보됐다.
한파 피해도 커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10시30분 기준 한랭질환자 8명이 발생했다.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동파 신고는 647건에 달했다. 인천 등에서는 7만8000여 가구가 일시 정전 사태를 겪었다. 항공기는 제주 등에서 42편이 결항했고 여객선 57척의 발이 묶였다. 상당수 골프장도 9~10일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측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대설·한파 안전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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