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라는 다국적 제약사 얀센이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연간 매출이 7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우스테키누맙이 주성분으로 건선,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등의 치료에 쓰인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중등도·중증 건선 환자 446명을 대상으로 한 CT-P43의 글로벌 임상 3상에 들어갔다. 국내에선 7개 임상기관에서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 대비 CT-P43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건선은 만성 염증 질환으로 미국에서만 800만여 명, 세계에서 1억2500만 명이 겪고 있는 질환이다.
셀트리온은 2022년 하반기에 CT-P43 임상을 마칠 계획이다. 스텔라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시기에 맞춰 CT-P43을 상용화할 방침이다. 스텔라라 물질특허는 미국, 유럽에서 각각 2023년 9월과 2024년 7월 만료된다. 셀트리온은 오는 13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로 개발 중인 ‘CT-P59’의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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