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 엔비티와 한국제9호스팩 등 2곳이 일반청약을 받는다.
엔비티는 12~13일에 청약을 진행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6만6400주가 대상이다. 공모가 밴드는 1만3200~1만7600원이다. 확정 공모가는 11일 발표된다.
2012년 설립된 엔비티는 ‘캐시슬라이드’로 유명한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잠금화면을 이용한 광고 사업모델을 개척했다. 이용자가 잠금화면을 통해 광고를 보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이 쌓이는 식이다. 캐시슬라이드는 2019년 기준 25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밖에 기업 간 거래(B2B) 방식으로 포인트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애디슨 오퍼월’도 내놨다. 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등 대형 고객사를 확보했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12~13일에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인 한국제9호스팩도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80만주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다. 앞서 6~7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공모가는 2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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