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영국·남아공발과 다른 변이 바이러스 '발견'…신규 확진자 7000명 넘어

입력 2021-01-10 22:16   수정 2021-01-10 22:17



일본에서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와는 다른 새로운 변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10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2일 브라질에서 입국한 남녀 4명이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와는 다른 새로운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하네다 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국립감염증연구소가 검체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지금까지 영국과 남아공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와 공통의 변이도 있으나 다른 바이러스라고 판정됐다.

아울러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 연속으로 7000명대를 넘었다.

이날 NHK 방송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새롭게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7790명으로 집계됐다.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만9458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9명 늘어 4074명이 됐다. 중증 환자는 25명 늘어난 852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아졌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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