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서 직원 2명 추가 확진…여성 수용자 250명 대구교도소로 이감

입력 2021-01-10 22:27   수정 2021-01-10 22: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에 따르면 10일 직원 2명이 추가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 2명 모두 남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직원은 지금까지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하루 동부구치소 직원 2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자 수는 모두 1225명으로 늘었다.

전날 법무부에 따르면 동부구치소 수용자 574명에 대한 7차 전수검사 결과 남성 수용자 11명과 여성 수용자 1명 등 12명이 추가됐다.

이와 별도로 밀접접촉자로 분리돼 격리 중이던 동부구치소 직원 1명이 확진돼 총 13명이 추가 확진자로 집계됐다.

법무부는 이날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여성 수용자 320여명 중 직·간접 접촉자와 기저질환자 등을 제외한 250여명을 신축 건물인 대구교도소로 이감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수용자와 함께 생활하던 여성 수용자 3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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