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발티노스타트는 후성유전체학 표적단백질인 ‘HDAC’의 기능을 저해하는 분자표적 저해제다. 우수한 약효와 낮은 부작용, 면역 균형 유도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FDA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아이발티노스타트는 향후 미국 허가신청 시 비용 면제와 임상비용 50%에 대한 세금 혜택 등을 받게 된다.
AML은 혈액암의 일종이다. 골수에서 발생해 혈액 및 골수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백혈구 수치가 빠르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아이발티노스타트는 앞서 FDA로부터 췌장암과 간암에 대해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회사는 아이발티노스타트를 활용한 단독 또는 병용치료 요법을 통해 적용되는 암 종류를 넓히고, 다양한 임상개발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며 “아이발티노스타트를 다양한 암종에 적용되는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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