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안현모, "101번 이야기 하니 알아듣더라"...달라진 라이머에 뿌듯

입력 2021-01-12 00:32   수정 2021-01-12 00:33

'동상이몽2'(사진=방송 화면 캡처)

라이머가 달라졌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거침없는 상남자 스타일의 라이머가 와이프 안현모를 위해 달라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현모는 행사를 앞두고 관리를 위해 사과 한 알로 끼니를 때웠다. 이때 라이머는 주꾸미 짬뽕을 제안했다. 이에 안현모는 "내일 중요한 촬영인데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 짬뽕 같은 거 먹으면 안 돼"라며 야식을 거절했다.

이에 라이머는 안현모가 좋아하는 연어 포케를 만들기로 했다. 그는 "짬뽕을 같이 먹고 싶었지만 와이프가 원하지 않으니까 같이 먹고 싶어서 포케를 만들게 됐다"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안현모는 라이머가 손수 준비한 건강 야식에 "너무 맛있을 것 같다"라며 감동한 모습을 조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라이머는 "아내가 있는 것만으로 너무 좋아서 혼자 살 때 하던 짓을 했었다. 생각해보니 결혼해서 사는 건데 이제 혼자의 패턴을 버리고 함께 하는 패턴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러면 못 살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조금씩 달라지고 변화하게 된 이유를 덧붙였다.

이에 안현모는 "100번을 이야기해서 안됐는데 101번을 이야기하니까 알아듣더라. 포기하지 않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했다"며 관계 개선을 위해 끝없이 대화하며 노력했음을 밝혔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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