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경동호 모친, 아들 발인 6시간만에 사망 "아들 외롭지 말라고…"

입력 2021-01-12 20:35   수정 2021-01-12 20:36


방송인 고(故) 경동호가 지난 7일 사망한 가운데 투병 중이었던 모친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동호의 절친한 친구인 가수 모세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경)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보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 잡아주러 가셨다"며 "형(경동호)의 가는 길 외로울까봐 형을 보낸 지 6시간 만에 어머니도 함께 떠나셨다"고 비보를 전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작은 아들이다. 엄마와 형을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다. 많은 위로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경동호는 뇌출혈 판정을 받고 9개월간 투병하다 7일 장기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지난 8일에도 모세는 SNS에 경동호의 부고 소식을 처음 알리기도 했다.

당시 모세는 "너무나 점잖고 착하고 속이 깊었던 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면서 "일이 잘 안됐을 때도, 사랑에 실패했을 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던 친구"라며 세상을 떠난 친구에 대해 말했다.

경동호는 2004년 KBS 'MC 서바이벌'로 데뷔, 'KBS 아침 뉴스타임' '주주클럽'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 KBS 프로그램들에서 활약해 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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