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정당인 열린민주당의 김진애 원내대표와 정봉주 전 의원이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참여한다.
정봉주, 지난해 4월 총선 이후 첫 정치 행보
열린민주당은 지난해 12월14일부터 25일까지 당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추천하는 열린 공천을 진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김진애 원내대표와 정봉주 전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렸고 열린민주당은 12일 두 후보자에게 본인 출마 의사를 확인, 경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부산시장 보궐선거는 추천 후보들이 출마를 고사, 오는 29일까지 인재영입 등을 통해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정견발표는 오는 25일부터 29일 중 열린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지정한 날에 진행된다. 1대1 토론회는 다음달 1일, 열린 관훈 토론회는 같은달 4일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 5~8일 K-보팅을 통한 전 당원 투표를 실시, 같은달 9일 출마자를 최종 확정한다.
김진애는 앞서 공식 출마 선언
경선 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감안,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열린민주TV를 통해 송출 예정이다. 열린민주당 지역구 후보 선출 과정에서는 여성·신인 가산점이 도입되지만 광역단체장에는 적용이 되지 않는다. 김진애 원내대표 역시 이 같은 의견을 공관위에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애 원내대표는 앞서 지난해 12월27일 국회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바 있다. 그는 출마 선언을 하며 "첫 도시전문가 시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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