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는 12일 ‘AI 혁신파크’ 출범 설명회를 열고 이런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AI 혁신파크는 울산 두왕동 UNIST 산학융합캠퍼스를 중심으로 AI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울산시가 이달 들어 시작했다. UNIST AI대학원·슈퍼컴퓨팅센터 등이 참여한다.
지역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엔지니어들이 AI 관련 지식을 익히고 실무에 접목할 수 있는 재직자 교육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과정을 다음달 신설하기로 했다. 2개월간 이론교육을 받은 뒤 3개월간 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실전 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상·하반기 30명씩 교육생을 선발한다. 이 밖에 ‘AI 산학과제 지원사업’ 7개를 선정해 연간 1억원 내에서 연구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융합연구를 담당하는 ‘AI+X랩’도 가동한다. AI와 자동차·선박, AI 기반 공장자동화, AI 헬스케어 등을 연구개발한다.
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도 지원한다. 10여 개 사무실을 임대하고 UNIST 교수 등과 협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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