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거래규모는 2019년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10조원이 늘어나 2년 평균 12%씩 성장했다.
지난해 사업별 실적은 시설공사 45조6120억원, 물품 37조4611억원, 서비스 28조8245억원 등의 순이었다.
서비스 거래는 전년보다 큰 폭(18.6%)으로 늘었다.
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전체의 45.7%인 51조4776억원을 차지했고 이어 국가기관 19조7602억원(17.5%), 교육기관 12조6156억원(11.2%) 등이었다.
지난해 코로나 관련 용품 구매는 2019년 대비 15.8배 증가한 1조8000억원 규모였다.
강성민 조달청 조달관리국장은 “올해부터 3년간 나라장터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며 “수요기관 및 조달업체 사용자에게 더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편리하고 안정적인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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