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의 총 20명 규모의 기금운용역 모집에 나선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의 안정적 운용과 투자 다변화 등을 고려해 ‘2021년도 제1차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은 주식, 채권, 부동산·인프라·투자 및 수탁자책임, 리스크관리, 법무 등 기금운용 각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채용 절차를 거쳐 총 20명을 선발한다.
국민연금은 투자실무경력자를 대상으로 매년 2~3회 운용직 공개 모집을 실시하고 서류 및 면접 전형 등을 거쳐 인력을 선발한다. 지난해 국민연금 직원의 대마초 흡입 사건 여파로 올해부터는 전문업체를 통한 인성검사 및 평판조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에 따른 지원서 접수는 14일부터 오는 28일(오후 6시 마감)까지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4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3~5년으로 업무평가에 따라 재계약이 가능하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세계 3대 연기금 기관에서 국민의 노후자산을 운용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 함께 성장할 역량과 열정을 가진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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