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루스 힘입어 지난해 7,430대 달성

입력 2021-01-15 10:33  


 -우루스 총 4,391대로 절반 이상 차지
 -국내 판매량 300대 돌파

 람보르기니가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 7,430대를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판매 핵심은 슈퍼 SUV 우루스다. 전 세계 4,391대를 인도하며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다. 이 외에도 슈퍼 스포츠 카인 'V10'과 'V12' 라인업 역시 모두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우라칸은 총 2,193대가 팔렸고 아벤타도르는 지난해 총 846대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판매 점유율에서는 미국이 2,224대로 1등을 차지했다. 뒤이어 독일 607대, 중국·홍콩·마카오 604대, 일본 600대, 영국 517대, 이탈리아 347대 순이다.

 성과에는 연달아 선보인 총 6대의 신차들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새로운 우라칸 에보 RWD와 스파이더, 하드코어 슈퍼카 우라칸 STO 를 선보였다. 또 람보르기니 최초의 오픈 에어링 전기차 시안 로드스터, 트랙 전용 하이퍼카 에센자 SCV12 등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향후 제품 구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전망을 모색하겠다"며 "이를 통해 브랜드 강화를 목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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