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람보르기니 작년 7430대 팔렸다…"우루스 효과"

입력 2021-01-15 13:38   수정 2021-01-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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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총 7430대를 판매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에서는 총 300대 판매량을 돌파했다.

전체 판매량은 브랜드 베스트셀러 슈퍼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우루스가 견인했다. 우루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무려 4391대 팔렸다.

지난해 우라칸 STO로 라인업을 확장한 슈퍼 스포츠카 우라칸은 총 2193대 판매됐다. 우루스와 함께 누적 1만 판매량을 돌파한 아벤타도르는 지난해 846대 판매됐다.

국가별로 살펴 보면 미국이 2224대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독일(607대), 중국·홍콩·마카오(604대), 일본(600대), 영국(517대), 이탈리아(347대) 등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잇따라 선보인 총 6대 신차가 이같은 성과를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게 람보르기니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람보르기니는 새로운 우라칸 에보 RWD, 우라칸 에보 RWD 스파이더, 우라칸 STO 등 3개 모델을 공개, V10 우라칸 에보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 브랜드 최초의 오픈 에어링 전기차 시안 로드스터, 트랙 전용 하이퍼카 에센자 SCV12, 공도에서도 주행 가능한 트랙 성향의 SC20까지 공개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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