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지된장이 남한산성에서 3대째 내려오는 비법 토장의 맛을 살린 ‘간편 밀키트 된장찌개’를 출시했다.
토장은 과거 궁궐이나 상대적으로 살림에 여유가 있던 부유층에서 더 맛있는 찌개나 무침 등을 만들기 위해 이용했던 장이다. 소금물에 메주를 띄워 간장을 가르고 남은 메주로 된장을 만들던 기존 방식과 달리, 토장은 간장을 가르지 않고 통째로 메주를 발효숙성해 훨씬 깊은 맛을 낸다.
곰지된장 석우준 대표는 “과거 토장은 전국에서도 남한산성이 으뜸으로 꼽혔다. 이 토장의 비법을 3대째 이어가고 있는 곰지된장은 간편 밀키트 된장찌개를 출시,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집에서 찌개를 끓여드실 수 있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음 식중 가장 기본적인 음식이지만 된장찌개 전문점이 눈에 띄지 않는 이유는 맛을 살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담아 만들고 있는 만큼, 상상하던 그 된장맛을 느낄 수 있으며 소비자 여러분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거짓 없이 올바르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다짐과 함께 기존의 사 먹던 맛과는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곰지된장 밀키트는 3분으로 출시되며 특화된 된장소스와 함께 호박, 버섯, 두부, 감자, 양파, 파 등의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직하고 깨끗하게 손질하여 진공 포장해서 판매한다. 이에 가정에서는 물 360ml만 준비해 된장과 재료를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조리 후 개인의 기호에 맞게 물을 조금씩 첨가해 알맞은 맛을 완성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 장을 보는 것보다 저렴하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편리하다는 후문이다.
한편 곰지된장 밀키트는 네이버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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