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플러스, 할랄 마케팅 업무협약…이슬람 국가로 수출 발판

입력 2021-01-17 17:54   수정 2021-01-1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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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마케팅 전문기업 컴플러스가 한국할랄인증원과 한국 제품의 이슬람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할랄인증 및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의 매칭을 통한 수출 및 마케팅에 관련된 업무를 협업하기로 했다. 할랄시장은 세계 57개국(약 19억 명)에 분포돼 있다. 세계인구의 24.9%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다.

강병우 컴플러스 대표는 “이슬람 시장은 풍부한 자원을 기반으로 경제력, 인구 증가율, 왕성한 소비성향 등 장점을 갖춘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매칭 솔루션을 통해 할랄 인증 절차를 온라인으로 간소화하고, 현지화된 브랜딩 작업을 통해 한국 제품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할랄인증원은 이슬람의 한국 실정에 맞는 규격(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슬람 국가로의 수출을 위해 교육, 평가, 인증을 하는 기관이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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