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대한건축사협회장에 석정훈 현 회장 당선

입력 2021-01-17 13:32   수정 2021-01-17 13:34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65)이 앞으로 3년 더 협회를 이끌게 됐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제33대 회장선거 투표 결과 전국 회원 1만750명 중 9246명(86.01%)이 참여한 가운데 현 회장인 석정훈 건축사가 5551표(60/04%)를 얻어 당선자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회원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온라인 전자투표시스템(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자투표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석 회장은 연세대 건축공학과 석사 출신으로 태건축설계건축사무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과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UIA(국제건축가연맹) 2017 서울세계건축사대회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석 회장은 지난 3년 간 구축해 놓은 기반과 경험을 토대로 전국 건축사의 오랜 숙원인 의무가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또 협회를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조직으로 재정비해 건축사로서 인정받고 보람되게 살 수 있는 생존권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석 회장은 "건축계의 생태계 개선을 통해 건축사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함은 물론 모든 건축사가 대한건축사협회의 회원으로 한 식구가 되는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석 회장은 오는 3월 취임해 2024년 2월까지 3년 동안 협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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