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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가 강점을 지닌 건 대형 디스플레이다. OLED TV용 또는 OLED 조명용 증착 시스템, OLED 모바일용 증발원 등을 주로 생산한다. 특히 TV용 8세대(8G) 제품은 세계 최초로 인라인(In-Line) 시스템을 개발해 공급했다.
주요 고객사는 국내 대표적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기업인 LG다. 세계 최초로 55인치 8G 대형 OLED TV 제품을 개발·출시한 LG는 야스의 OLED 증착장비를 사용했다. 지난해 9월에는 LG디스플레이가 야스와 98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정 교수의 목표는 일본이 장악한 중소형 유기물 증착기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일이다. 그는 “중소형 OLED 시장은 여러 제조사가 경쟁하고 있어 기술 난도가 높고 까다롭지만, 대형 OLED에 집중하는 한편 중장기로 중소형 OLED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려 한다”고 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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