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치매 극복 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8년까지 1987억원을 투입해 치매 예방과 진단, 치료 등에 대한 종합적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표적 치매 질환이다. 발 병원인이 불명확하고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어 완벽한 예방 및 치료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조기진단을 통해 관리 및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와이브레인은 서울대 의학과의 민경복 교수, 중앙보훈병원, 보훈의학연구소와 융복합 연구를 통해 '경도인지장애환자의 멀티모달 신경신호 기반 알츠하이머성 치매 조기진단 예측 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와이브레인 관계자는 "개발 예정인 치매 조기진단 예측 기술을 와이브레인의 기존 경두개전기자극(tDCS) 치료와 연계시킬 경우, 세계 최초의 치매 진단 보조 및 치료 통합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와이브레인은 치매 전자약 부문에서 재택 치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7개 대학병원에서 경도치매 환자 120명을 대상으로 연말 완료될 예정이다. 치매 외에도 우울증 편두통 조울증 불면증 자가면역질환 등에 대한 임상을 추진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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