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가 자체 특허 발효종을 이용한 무산소 발효 커피 '식스웍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산소 발효는 커피 가공 과정에 와인의 발효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수확한 생두 또는 커피 체리를 산소가 차단된 공간에서 장시간 발효하는 방식이다.
13년 연구 끝에 토종 효모·유산균을 활용해 지난해 무산소 발효 커피를 개발했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커피앳웍스 관계자는 "4년째 직거래하고 있는 콜롬비아 카우카 지역 엘 파라이소 농장과 함께 최적의 가공 과정과 배합비, 발효시간 등을 찾았다"며 "헤이즐넛, 바닐라, 서양배, 캐러멜 등을 연상하는 풍부한 향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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