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미국의 대규모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19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2달러(1.2%) 상승한 5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분 브렌트유는 오후 5시 기준 배럴당 1.11달러(2%) 오른 55.86달러에 거래 중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재닛 옐런 재무장관 후보자가 이날 청문회에서 "크게 행동할 것"이라고 대대적인 부양책 협조를 강조하면서 유가가 움직였다.
국제 금값은 미 달러화 약세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분 금은 온스당 10.30달러(0.6%) 오른 1840.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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