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화성병)을 내정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중기부 장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권칠승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대구 경북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경기도의회 의원,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특히 그는 중소기업 관련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 등에 기여해 왔다는 평을 받는다.
21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 보건복지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장,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권칠승 내정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면 속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속도감 있게 지원할 적임자로 꼽히며 장관으로 낙점됐다.
청와대는 권칠승 내정자에 대해 "정부, 지방의회, 국회 등에서 쌓아온 식견과 정무적 역량 및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판로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1965년생 ▲대구 경북고 ▲고려대 경제학과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경기도의회 의원 ▲더불어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장 ▲제20대·제21대 국회의원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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