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결제대금 417조원…증시 활황에 46.6% 급증

입력 2021-01-20 10:26   수정 2021-01-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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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증시가 활황을 보이면서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이 전년 대비 46.6% 증가한 417조원을 기록했다.

2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88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8.0% 늘었다.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장외 주식기관 결제대금)은 228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8.3% 증가했다.

주식결제대금은 주식거래대금(8962조3,000억원)의 4.7%에 불과하며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대금의 차감효과는 8545조3000억원(차감률 95.3%)에 이른다.

시장별로 장내 주식시장 결제의 차감효과는 6477조3000억원(차감률 97.2%), 주식 기관투자자결제의 차감효과는 2068조원(차감률 90.1%)으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증권결제서비스의 차감 효과로 시장 참가자는 최소의 자금으로 증권결제를 종료할 수 있다"며 "이러한 결제규모 축소는 유동성 위험을 감소시켜 증권시장의 안정성 향상에도 기여한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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