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이 이번에 주문받은 40만 테스트는 2월 공급 물량이다. 3월 이후의 추가 공급물량도 협의 중이란 설명이다.
회사의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는 이탈리아의 산마르티노 병원에서 시행한 임상 평가에서 민감도 96.7%, 특이도 100.0%의 성능을 확인했다. 현재 이탈리아의 진단회사 애로우로부터 이탈리아 지역의 독점 공급을 제안받아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과 이달에 20만 테스트의 진단키트를 공급했다.
이 진단키트는 반도체 설계 기술(MEMS)을 바이오에 융합한 랩온어칩 플랫폼을 적용했다. 3분내 검사가 가능하다. 또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검사 결과를 숫자로 표현해주는 정량검출이 가능해 일반 검진소 외에도 연구기관과 백신회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항원진단키트는 정확도가 관건인 만큼, 나노엔텍의 FREND 진단 시스템이 코로나19 항원검사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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