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핀다는 경력 개발자 공채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핀다의 경력 개발자 채용은 △백엔드 개발자(Backend) △데브옵스(DevOps) △애플 운영체제(iOS) △시스템 엔지니어 △보안정책 담당자 등 5개 부문에서 두 자릿수 이상 모집한다.
별도의 코딩 테스트 없이 1차·2차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자는 오는 31일까지 핀다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채용은 지난 18일 핀다가 시리즈 B 투자유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회사의 규모 확장을 위해 나서는 대규모 경력 공개 채용이다.
마이데이터 등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한 인프라를 빠르게 조성하기 위해 채용 일정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지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2주 안에 마무리되는 일정을 통해 지원자들의 불필요한 기다림을 줄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채용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서류 접수 이후 1차 실무진 인터뷰부터 2차 최종 인터뷰까지 전 과정을 화상으로 진행한다.
공개 채용을 통해 합격한 이들 모두에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1억원과 사이닝보너스 1000만원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전사적으로 연간 성과급, 자기계발(도서 등) 비용 지원, 팀 커뮤니케이션 비용 지원 등 직원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핀다 채용 담당자는 "회사가 퀀텀점프를 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유능한 인재를 모시기 위해서 스톡옵션 1억원에 더해 1,000만원의 사이닝보너스 지급 조건을 내걸었다"며 "금융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 서비스 개발에 대한 열정이 있으신 분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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