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금 조성은 코로나19 여파로 개인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늘어난 WM 브로커리지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자는 김경규 대표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WM 위탁매매 수수료 순수익의 1%인 2억1400만원이 모였다. 증권사 중 수익 일부를 적립해 코로나19 기부금으로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정과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 작게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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