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텔레콤,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그린뉴딜 사업자 선정

입력 2021-01-21 09:48   수정 2021-01-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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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텔레콤은 정부가 추진하는 올해 첫 그린뉴딜 가정용 스마트 전력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사업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사업 중 하나로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사업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을 통해 전력 사용 패턴에 따라 누진제 또는 계시별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어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전력수요 이전에 따른 전력 피크 완화 △누진제에 대한 불만 완화 △계시별 요금제를 선택하는 가구의 시간대별 요금 격차에 따른 전기요금 절감 △15분 단위의 실시간 전력소비정보 제공 등이 가능해진다.

누리텔레콤은 2020년도 40만호 도입 물량 가운데 지난해 11월 20만호 대상의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어 이번에 추가 20만호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지난 19일 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누리텔레콤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중 40만 가구의 기존 노후 전기 검침기를 신규 스마트 검침기로 교체해 전력사용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전력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전력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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