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장관 후보자 재산 21.5억…권칠승 후보자 5.9억원 신고

입력 2021-01-22 19:18   수정 2021-01-22 19:20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21억5000여만원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연립주택(7억6000만원)을 보유했다. 정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2003년식 EF소나타 및 제네시스 G80 차량(모두 5600여만원), 예금 1억8000여만원, 신라호텔 회원권(1100만원) 등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서울 용산구 아파트 전세권(8억1000만원), 예금 2억7000여만원, 증권 4400여만원, 조선호텔 회원권 1900만원을 소유했다. 장남과 차남, 손자와 손녀의 재산에 대해서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 거부했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재산으로 5억9870만원을 신고했다. 권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경기도 화성시 아파트 2억8500만원, 상가 전세권 1500만원, 2018년식 쏘나타 자동차 1741만원을 신고했다. 예금 1억2736만원, 정치자금 2억3462만원, 부채 1억6587만원도 있다.

배우자는 예금 3555만원과 증권 1582만원을 신고했다. 권 후보자의 장남은 748만원의 예금을, 장녀는 서울 동대문구의 월세 임차권 500만원과 예금·증권 2130만원 등을 보유했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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