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이 "고객과 미래를 잇는 디지털 컴퍼니로 변해야한다"고 말했다.
24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진 행장은 지난 22일 전직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2021년 경영전략회의'에서 "각자 맡은 영역에서 '디지털 리터러시(디지털 문해력)'를 바탕으로 디지털과 금융을 연결하는 상상력을 발휘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열린 '2020년 종합업적 평가대회'에서는 천안커뮤니티가 대상을 받았다. 진 행장은 "과정이 정당했는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과하지 못해 중요 시상에서 제외된 점포가 있다”고 했다. 그는 ‘행동은 반드시 참되고 진실되게 하라’ 의미의 행필성실(行必誠實)을 언급하며 “잘 세운 계획보다는 행동이 중요하고, 성과보단 과정의 정당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융 사고를 막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는 등 총 9명의 우수 직원이 특별히 승진했다. 고객상담센터와 영업점 규정상담 직원 중 일부는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사무직원에서 일반직 대리로 전환 채용됐다. 진 행장은 “신한의 최고 가치는 성과보다는 고객이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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