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미국산 계란을 국내로 긴급수송했다.
이사아나항공은 정부의 긴급 요청으로 국내서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미국산 계란을 긴급 수송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계란의 부족현상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영향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미국 시카고~인천 노선을 통해 미국산 계란 20여t을 운송했다. 상품성 유지를 위해 운송 온도 유지, 움직임 방지를 위한 특수 완충제 등 특수 화물 운송법을 적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극저온, 냉동, 냉장 수송 콜드체인 구축이 필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성공적으로 운송한 경험이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긴급 재난 상황에서 백신 수송뿐 아니라 정부와 공조를 통해 위기 극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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