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희 공영쇼핑 대표이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대표직을 내려놓는다.
공영쇼핑은 최 대표가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의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오는 31일 공영쇼핑 대표이사직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날 예정이다. 임기 종료를 약 5개월 앞둔 시점이다.
최 대표는 2018년 6월 대표이사 취임 이후 2년 7개월 동안 중소기업 상품 전용 TV홈쇼핑인 공영쇼핑을 이끌어 왔다. 2019년에는 트랜스폼 경영체제를 실천하며 혁신경영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개국 이래 최대 실적인 취급액 9676억원과 당기순이익 25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공영쇼핑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전까지 박진상 경영지원본부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 업무를 맡기로 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대표이사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빠른 시일 내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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