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올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교육환경개선 등 61개 사업에 19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시는 이에 따라 새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각 학교로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화장실이나 냉난방시설 개선 등 노후한 학교 환경 정비를 위해 대지초를 비롯한 관내 43개 초?중?고교에 80억9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미세먼지나 계절에 상관없이 학생들이 쾌적하게 체육활동을 하도록 갈곡초와 성복초 체육관 건립에 17억9000만원을 배정했다.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필요한 비소모성 학습준비물 지원을 위해 104개교 7만1000여명에 14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중고교 신입생 교복구입비로 83개교 2만2000여명에 17억2100만원도 지원한다.
시는 이 밖에 학생들이 공교육 제도 안에서도 소질과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진로 탐색이나 소프트웨어, 예술?문화 등 7개 과정의 꿈찾아드림 학교별 특성화 사업을 185개교 지원에 36억원도 투입한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해 관내 초?중?고교로부터 보조금 지원 신청을 받아 심의를 거쳐 지원사업을 결정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학생 누구나 안전한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교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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