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TCS 국제학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00여명이 무증상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광주 TCS 국제학교 합숙생과 교직원, 관련 교회의 신도 등 109명이 모두 증상이 없는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별다른 증상이 없어 방역당국이 IM 선교학교 관련 시설 전수조사를 진행할 때 까지 합숙 생활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지난 25일 전수조사 착수 당시에 122명이 합숙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 중이다.
확진자는 학생 77명, 교사 25명, 교인 7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광주 TCS 국제학교 교육관에 격리 중인 확진자들을 이날 생활 치료시설로 옮긴다는 방침이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