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文 정권에 실망한 중도 유권자 지지를 담아내야"

입력 2021-01-28 17:04   수정 2021-01-28 17:15

김근식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의 목표는 첫째가 승리, 둘째는 중도의 강화여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28일 SNS에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선거이고 기필코 승리하려면, 중도를 강화하고 중도를 확장하고 중도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는 경선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결국 선거승리와 중도강화는 동전의 양면"이라며 "승리하려면 중도를 확장해야 하고, 중도가 강화되어야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중도는 이념이 아니라 태도(attitude)고,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하는 접근방법과 해법"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한국 정치에 이른바 중도층은 실재한다"며 "그들이 진보보수 양당의 승패를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중도층은 박근혜를 지지하고 박근혜를 탄핵하고 문재인을 지지하고 문재인을 심판한다"고도 했다.

김 후보는 "서울시장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경선은 반드시 중도로의 확장, 중도지지의 강화, 중도층의 관심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예비경선에 오른 후보들 중에서 중도 대표주자이자 필승의 중도확장성 적격자는 김근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저는 2016년 국민의당에 참여하고 2017년 바른정당과 바른미래당으로 합당하고 2019년 문재인 정권 심판위해 바른미래당 탈당하고 2020년 중도보수 대통합을 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추)에 중도대표로 참여해서 옛 국민의당 출신을 합류시키고 미래통합당을 출범시켰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의 후신인 국민의힘은 여전히 중도층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 정권에 실망한 중도유권자의 지지를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대깨문과 태극기의 극단적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합리적이고 온건하고 실력있는 중도보수 야당으로 자리매김되어야 한다"며 "문 정권과 싸울 때는 확실하게 단호하게 싸우고, 대안을 제시할 때는 합리적인 정책으로 승부하는 대안야당, 실력야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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