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미주신경성 실신'을 딛고 무대에 올랐다.
2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현아가 4년 5개월 만에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현아는 첫 곡으로 'GOOD GIRL' 선곡, 작년 8월 활동 준비의 막바지에서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담아 스케치북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개하는 무대라고 밝혔다. 현아의 연인 던이 응원차 스케치북 녹화장을 방문해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무대 후 이어진 토크에서 현아는 본인의 노래 'GOOD GIRL'을 '모든 것을 다른 사람의 시선으로 생각했었던 과거와 달리 나다운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후 쓴 노래'라고 소개, 나 자신을 사랑하고 싶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밝혔다.
또한 'GOOD GIRL' 활동 무산이 된 원인인 '미주신경성 실신'에 대해 언급하며 "이제는 스스로 내 몸 상태를 알고 잘 버틸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며 건강이 호전됐음을 알렸다. 오늘밤 11시 20분 방송.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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