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이 자신의 목숨을 구한 사람이 신혜선이였음을 알게됐다.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서는 철종(김정현 분)이 김소용(신혜선 분)에게 동맹을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용은 아버지 김문근(전배수 분)에 "제가 뵙기를 청한 이유는 장부 때문이다. 다들 그거 때문에 난리던데 대체 무슨 장부 입니까?"라고 물었고, 김문근은 장부가 사라지기 전날 의빈을 들였다는 사실을 전했다.
이에 김소용은 순원왕후(배종옥 분), 조대비(조연희 분), 조화진(설인아 분)을 찾아가 복수했다. 김소용은 조대비에게 "내 머리카락 하나라도 건들였다가는 다시는 아들 얼굴 못 볼 줄 알아요"라고 당차게 경고했다.
또한, 조화진에게 "장부 네가 가져갔더라. 그 장부 덕에 나는 죽을뻔했고, 말해봐 네가 원하는게 그거야?"라고 말했고, 조화진은 "정말 오월이를 죽이지 않았습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에 김소용은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너는 너가 믿고 싶은대로 믿잖아. 너는 착하고 불쌍한 피해자니까. 이래서 피해자 코스프레가 무서운거다. 괴물이 되는 줄도 모르고 매일 조금씩 괴물이 되가니까. 거울 좀 봐 네가 얼마나 추한지"라고 말했다.
이후 김소용은 철종을 불러 "내가 보자고 한건 다름이 아니라. 나랑 동맹 맺자. 가문에서 먼저 나를 버렸으니까 이제는 내가 버릴 차례야. 적이 같으면 아군 아닌가?"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에 철종은 "좋습니다. 이제부터 중전과 나는 더이상 노터치가 아니다"라며 손을 잡았다. 이에 김소용은 "그래 이젠 노터치 금지"라고 말했다.
한편 철종은 "이것이 무엇인지 알고 귀합니까? 중전에게 이 서책이 왜 귀합니까? 중전입니까. 날 살게한 사람 그것이 중전입니까 중전이 나를 우물에서 구한겁니까?"라고 물었고, 김소용은 "그래 나야"라고 답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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