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지난 1월 내수 5648대, 수출 3030대로 총 8678대를 팔았다고 1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생산 차질과 법정관리 우려에 5648대를 기록하며 6000대 아래로 주저앉았다. 5557대를 팔았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13.4% 증가했지만, 전월 8449대 대비로는 33.2% 감소했다.
차종별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가 2292대로 전체 판매량의 40.5%를 차지했다. 티볼리 1533대, 올 뉴 렉스턴 1026대, 코란도 797대가 뒤를 이었다.
수출은 2019년 9월(3050대) 이후 16개월 만에 3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2096대에 비해 44.6% 증가했고 지난해 6월 이후 지속된 상승세를 유지했다.
쌍용차는 제품개선 모델 출시와 함께 신시장 개척, 해외 시장 비대면 전략 강화 등으로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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