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에서 한국에 입국한 주한미군 장병과 가족 등 1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일 주한미군사령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5일에서 29일 사이 오산 미 공군기지나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9명은 입국 직후 받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의무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평택 캠프 험프리스와 오산공군기지 내 격리시설로 이송됐다고 주한미군은 전했다.
이날 기준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695명으로 늘었다.
주한미군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해외에서 입국한 장병·가족 등을 기지 내 격리시설에 14일간 머물게 하고 있다. 진단 검사는 입국 직후, 격리 해제 직전 두 차례 실시한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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