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30대…현대車 첫 여성 판매왕 탄생

입력 2021-02-01 17:36   수정 2021-02-02 00:19

‘연 430대.’ 곽경록 현대자동차 수원서부지점 영업부장(53·사진)이 지난해 판매한 차량 수다. 하루평균 약 1.2대씩 판매한 셈이다. 곽 부장은 1일 현대차 2020년 최다 판매 직원에 처음 선정됐다. 여성 최초 현대차 판매왕이다. 곽 부장은 1996년 10월 입사 후 지난해까지 누적 4940대를 판매했다. 연평균 약 206대를 팔았다.

곽 부장에게도 코로나19가 닥친 지난해는 쉽지 않았다. 그는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낸 비결로 △고객과의 진정성 담긴 소통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 △기존 인기 차종의 지속적인 판매 호조와 상품성 높은 신차 투입 등을 꼽았다.

곽 부장은 “지난해는 그 어느 해보다 힘든 시기였지만 한 발 더 뛰어 고객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고객과 단단한 관계를 형성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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