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로 광주비엔날레 결국 4월 1일로 연기

입력 2021-02-01 20:11   수정 2021-02-01 20:36

광주비엔날레가 또다시 코로나19에 발목 잡혔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열리지 못하고 오는 26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한번 더 연기돼 4월 1일 막을 올린다.



광주비엔날레는 1일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제13회 광주비엔날레의 개막을 한 차례 더 연기, 4월 1일부터 5월 9일까지 39일 간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결정은 이날 오전 열린 긴급 이사회에서 이뤄졌다. 광주비엔날레측은 이사회는 "광주 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국내외에서 대규모 문화행사들이 연기·취소되는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데 동감하고 전시 일정을 불가피하게 조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4월 1일로 개막일이 늦춰지지만 기존 계획대로 5월 9일에 종료된다. 전체 일정이 당초 73일에서 39일로 줄어드는 셈이다. 재단측은 전시기관이 줄어드는 대신 온라인 전시로 관람객의 문화예술 향유를 지원할 방침이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을 주제로 40여 개국 작가 69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과 티베트 등 동양 문화권의 샤머니즘을 상징하는 역사적 유물부터 첨단 과학기술이 적용된 다원예술 작품, 회화와 영상·설치·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 작품이 공개된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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