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을 비롯해 이현이, 송경아, 송해나, 아이린 진아름 등이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 합류하며 팀의 평균신장을 상승시켰다.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방송되는 SBS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각종 스트레스에 지친 여성들이 골과 함께 상품도 획득하고 우승에 도전하는 '국내 최초 여성 축구'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2002 월드컵의 영웅 황선홍, 김병지, 최진철, 이천수가 각 팀의 감독으로 나서고, MC 이수근과 배성재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는다.
이에 초호화 선수단 네 팀 중 첫 번째로, 모델계 여신들이 모인 'FC 구척장신' 팀멤버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FC 구척장신'에는 팀내 최장신 선배인 송경아를 필두로 한혜진,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진아름이 합류했다.
이들은 4년 전 '모델 조기 축구회'를 결성하려고 했던 한혜진의 이루지 못한 꿈을 안고 출전했다고 고백한다. 코로나 19로 1년 넘게 런웨이에 서지 못한 모델들이 무대가 아닌 그라운드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FC 구척장신은 평균 신장 176cm의 리그 내 최장신 팀이자 평균 연령이 가장 어린 팀이다. 배구선수 출신인 아이린을 비롯해 육상선수 출신 이현이, 진아름과 함께 마라톤 완주를 한 송해나까지 다양한 운동을 섭렵했다는 점이 특기이다. 최상의 피지컬과 모델만의 팀워크, 근성이 있는 'FC 구척장신'팀은 네 팀 중 단시간에 급속도로 성장한 팀으로 감독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는다. 여기에 맏언니 송경아의 허당 '엉뚱미'가 더해져 재미와 웃음까지 잡는다.
한편, 이 외에도 팀의 주축을 맡고 있는 한혜진의 부상 투혼, 이현이의 예측불허 위기상황까지 경기 내내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개인 활동을 주로 하는 모델들이 최초로 '팀 스포츠'에 도전해 뜨거운 우정을 선보일 '골때녀' 축구 리그에 관심이 집중된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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