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불구 위메프 작년 매출 17% '감소'

입력 2021-02-03 15:49   수정 2021-02-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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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 위메프는 지난해 매출이 3864억원으로 전년(4653억원)보다 17% 줄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540억원으로, 전년(757억원)보다 손실 규모를 29% 축소했다.

매출 감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여행, 공연 상품 판매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아울러 직매입 상품 비중이 낮은 사업적 특성상 코로나19 특수를 누리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강도 높은 손익개선 노력에 영업손실은 전년도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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