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자율주행기술에 적용되는 2D 스캐닝 라이다 ‘YRL2 시리즈’의 개발을 마치고 본격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유진로봇의 2D 라이다 센서는 270도 수평 스캔으로 풍부한 주변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정밀한 지도 맵핑 및 측위가 가능하다. 각각 5m, 10m, 20m까지 실내 공간 스캐닝을 할 수 있는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유진로봇 2D 라이다 센서는 주변을 분석해 로봇의 위치 인식 및 장애물 감지, 사물 식별 등에 활용된다. 서비스 로봇, 무인 지게차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실내용 자율주행기술에 적용할 수 있다. 또 콤팩트한 사이즈로 완제품 개발에 적합하게 디자인돼 활용도가 높다. 유진로봇이 국내에서 100% 자체 개발, 제작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유진로봇은 관계자는 “이번 출시한 2D 라이다 센서는 지난해 출시한 3D 라이다 센서의 패밀리 모델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범용적인 가격과 사양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유진로봇의 3D 라이다 센서는 지난해 10월 한국공학한림원 선정 2020년 산업기술성과 16선에 선정됐다. 국내외 지게차, 서비스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적용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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