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게임스톱 주도한 대장개미, 하루만에 145억원 공중분해

입력 2021-02-04 08:01   수정 2021-02-04 08:02



미국 증시에서 게임스톱 사태를 이끈 '대장개미'가 하루 만에 145억원을 날렸다. 주가가 급락하면서다.

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인터넷 사이트 레딧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스톱 매수 운동을 펼친 키스 질은 전날 하루 동안 1300만달러(한화 약 145억원)의 손실을 봤다. 그는 직접 수익률이 하락한 주식계좌를 공개했다. 직전 일인 1일에도 520만달러(약 58억원)가 사라졌다.

손실이 발생한 것은 게임스톱 주가가 지난 1일 30.8%, 2일 60.0% 폭락해서다. 질은 게임스톱 5만주와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그가 가진 주식의 평가가치는 한때 3300만달러(약 370억원)에 달하기도 했지만 게임스톱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수익도 줄어들었다.

다만 그는 게임스톱에 투자해 여전히 760만달러(약 84억원)의 수익을 올린 상태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6월 5만3000달러(약 5900만원)를 게임스톱에 투자했다. 이후 질은 레딧의 주식토론방인 '월스트릿베츠'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로어링 키티'에서 헤지펀드의 공매도를 상대로 개미들의 반란을 이끌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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