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 긴급재난지원금이 설 연휴 전에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4일 박남춘 인천시장은 “마른 화초는 하루 이틀 차이로 말라죽느냐, 살아나느냐가 결정된다”며 재난지원금의 조속한 지급을 지시했다.
인천시는 지난달 20일 총 5754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인천형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맞춤형 3대 지원금(1729억원) 실행을 위해 지급과 특별금융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맞춤형 3대 지원금은 집합금지유지 등에 따른 피해계층 454억원, 문화예술인 124억원, 인천e음카드 소비지원금 1151억원 등이다.
피해계층 맞춤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5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다. 문화예술인을 비롯해 관광업체?어린이집?법인택시?전세버스 종사자에게 지원되는 ‘안전망 강화 긴급재난지원금’도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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